부품업체 대일수출 강화

올들어 부품업체들이 대일수출을 크게 강화하고 있어 기존 전자 부품의 공급 처였던 일본시장이 국내부품의 주요시장으로 반전되고 있다.

28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국내 전자부품업체들의 대일 부품 수출이 크게 늘고 있는데다 수출품목도 코일류를 비롯한 노동집약적 부품 위주에서 최 근들어서는 헤드.드럼.정밀모터등 기술집약적인 VCR핵심부품과 반도체부품으로까지 고급화되고 있어 일본 시장에 대한 수출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이에따라지난 1.4분기중 대일 전자부품수출도 총 34억9천6백 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6.7%의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반도체 일관 가공수출의 경우는 2억3천8백만달러로 무려 1백94%가 늘어나 전반적인 수출 증가세를 이끌고있다.

전자부품의대일 수출이 이같이 늘고있는 것은 엔고로 국산제품 가격 경쟁력 이 높아진데다 최근들어 품질이 급격히 향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최대의 종합 전자부품업체인 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지난 1.4분기중 대일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백1%가 늘어난 총 2천2백만달러를 기록 했다. 이 기간중 VCR용 헤드.드럼.정밀모터는 전년동기비 1백85% 늘어난 총 1천2백80 만달러 어치를 수출했으며 DY(편향코일)와 FBT(고압변성기)등 컬러TV 부품은 1백43%가 증가한 5백60만달러,그리고 컨덴서.스피커등 일반 부품도 1백7% 늘어난 3백60만달러를 수출했다.

삼성전기는VCR및 TV부품의 대일수출 호조가 올연말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보고 올해 일본에 대한 수출을 1억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대우전자부품(대표서두칠)은 일본시장에서의 25인치이상 대형 컬러TV 수요확대에 힘입어 대형TV용 DY의 대일수출을 월 10만개 이상으로 늘린바 있으며현재 공장의 생산능력을 풀가동해도 일본측 주문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다. 이밖에도 삼광반도체(대표 김득성)가 파친코 기기용 도트매트릭스 타입 LED (발광다이오드)모듈을 중심으로 월4백50만칩 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팬히터 용 모터생산업체인 한주화학(대표 강영국)도 샤프.도시바로부터의 주문량이 늘어나 대일수출물량이 전년동기비 50%이상 늘고 있으며 규소강판 코어업체 인 한국 성산(대표 이동춘)도 대일수출물량확대로 생산량을 월2천5백톤 까지늘리고 있는등 전반적으로 대일 전자부품 수출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