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테크, IC카드사업 참여

컴퓨터용 컬러모니터 생산업체인 신호테크(대표 이순욱)가 집적회로(IC)카 드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신호테크는 올 5월 총 25억원을 투자해 강원도 평창군 평찹읍 주율리에 1천여평의 생산공장을 신축해 내년 1월부터 연산 5백만장 규모의 IC카드를 생산하는 한편 내년 후반기 중 자체개발한 IC카드 판독기도 본격 출시할 예정 이라고 9일 밝혔다.

신호테크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IC카드 시제품의 생산을 완료한데 이어 IC카드 응용 소프트웨어(SW)를 개발했고 지난 7월부터 유럽의 모카드회사와 공동으로 칩운용체계(COS:Chip Operating System)기술개발에 착수、오는 연말께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국내에 기술을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일 IC카드는 기존 IC카드가 염화비닐 계통의 PVC카드로 재활용이 불가능 해 환경공해를 유발시킬 수 있으나 ABS수지 카드를 생산、 이같은 단점을 줄일 수 있다고 신호테크는 설명했다.

ABS수지 카드는 사출방식을 채택해 두께 편차가 거의 없어 제조공정상에나타나는 IC카드의 불량을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신호테크는 COB(Chip On Board)와 카드를 일괄공정으로 생산、 국내에 공급케 될 예정이라고 설명 했다. 한편 신호테크는 프랑스.독일.스위스 등 유럽국가들도 내년부터 염화비닐 계통의 카드생산을 대폭 규제、 ABS수지 카드로 전환됨에 따라 이 기술을 응용해 동남아 지역에도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김위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