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통신(PCS)의 본격적인 서비스를 앞두고 시티폰 판매상들의 고객유치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근 일부 시티폰 판매상들이 중, 고생 등 미성년자들에게 선수금 3천5백원을 받고 15만원대의 시티폰을 12개월 할부조건으로 개통해주고 있어 말썽.
특히 한국통신과 판매계약을 맺고 있는 다단계 판매회사인 S사를 비롯 많은 시티폰 판매상들이 학생고객을 겨냥, 아예 중, 고교 앞에 판매대를 설치해 놓고 호기심 많은 학생들에게 시티폰 구입을 권유하고 있는 형편.
이에 따라 요즘 주부교실에 10대 중고생들의 시티폰 구입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의 소비자 고발접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시티폰 서비스업체에 학부모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는 실정.
업계의 한 관계자는 『PCS의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시장선점을 위해 다양한 판촉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시장확대 차원에서 미성년자들에게까지 시티폰을 파는 행위는 매출확대에 급급한 얄팍한 상혼으로 반드시 지양돼야 할 일』이라고 지적.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