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작업 대신 전화를 이용해 정보와 요금 및 연체 등을 관리하는 CTI(Computer Telephony Intergration)시스템 구축이 국내에서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기업의 경영혁신을 목표로 금융권에서 시작된 CTI구축은 이제 유통점까지 확대되면서 이 시장을 공략하려는 기업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어 시장선점을 위한 기업간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 지고 있다.
현재 2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CTI시장에 발빠른 행보로 돋보이는 기업이 있다. 지난 95년부터 줄곧 CTI사업만을 해온 카티정보(대표 원석연)가 바로 그 주인공.
카티정보는 하드웨어 개념부터 출발,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까지 CTI에 관한한 통합솔류션 제공이 가능할 정도로 축적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된 외국기업과의 기술제휴도 적극 추진, 95년 영국의 「아이레텔」사와 디지털 보이스 레코더인 「E1000/E500」에 대해 국내 독점 공급권을 확득한데 이어 96년 다중화상분배시스템 전문업체인 영국의 「마이컴 미디어」사와 공급권계약을 체결, 이 회사의 「미디어게이트」를 판매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벨연구소를 모체로 세계 통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 루슨트 테크놀로지사의 공식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로 그들의 첨단기술을 이용,CTI솔루션 개발에 보다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이 회사 원석연사장은 『다른 기업과 달리 카티정보는 교환기에 대한 분석작업을 완벽히 끝내고 그와 관련된 소프트웨어와 LAN등의 기술력도 어떤 상황하에서도 작업이 가능할 정도로 기술력을 갗추었다』면서 『오랜 숙원사업중의 하나인 루슨트사와의 협력관계를 마무리해 올해부터는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겠다』고 사업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카티정보는 그동안 DOS 및 윈도용 전화요금 과금등산장치와 연체, 재계약 거래용 시스템(카티 AMS), 콜관리시스템(카티 CMS)등을 개발, 금융권과 기업등에 공급해 왔다. 『CTI기술력에 관한한 이제 어느 누구와 견주어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회사에 데모장비를 구축해 놓고 누구든지 원하는 사람이면 직접 방문해 시연하도록 개방해 놓았다』고 말한다.
카티정보는 사장을 비롯한 핵심인력 대부분이 해외 유학파로 국제적인 감각이 남들보다 앞서 있으며 직원 모두가 20대∼30대 초반으로 업무 추진력에 있어서도 발빠르다.
원사장은 『CTI시장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여 기술력 우위확보를 위해 벨연구소에 CTI핵심기술인 IVR(통합 음성응답시스템)한글화작업을 위해 연구원을 파견중에 있다』면서 올해 매출액 80억원을 달성, 단숨에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양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