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정보] 지능형 입력장치

최근들어 키보드와 마우스, 조이스틱 등은 단순한 입력장치의 기능을 뛰어넘어 지능형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때 인체공학을 기반으로 설계해 인간의 몸에 맞도록 디자인을 변형했던 차원을 뛰어넘어 이제는 인터넷의 검색을 편리하게 지원하는 각종 부가기능과 원격 멀티미디어 조정기능 등이 더해지면서 편리성을 강조한 아이디어성 제품들이 속속 개발, 입력장치의 새로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마우스는 인터넷과 윈도시대 개막 이후 가장 많이 변화한 제품이다.

인터넷 웹브라우저를 이용하다 앞화면으로 이동하는 버튼이 마우스에 달려있어 일일이 커서를 움직일 필요없이 원하는 메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마우스에 단축키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들도 갖추고 있다. 또 스크롤바를 누르고 끌기(드래그)를 할 필요없이 마우스 상단에 마련된 휠을 돌리면서 윈도 화면을 조절할 수 있게 한 제품이 있는가 하면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고 윈도 화면의 특정부분을 잘라내거나 확대, 축소 가능한 제품들도 각광받고 있다. 이들 제품의 가격은 2만5천원정도다.

펜과 같은 형태로 볼을 통해 기존 제품과 같이 이용하면서 인터넷을 스크롤 할 수 있는 제품은 2만원정도에 구입 가능하다.

무선 마우스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원거리에서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등 TV의 리모트 컨트롤같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인터넷 원터치 검색 기능, 콤팩트 디스크(CD) 등 오디오, 비디오 조절 기능도 있다. 가격은 5만원이다.

이밖에 기존 트랙볼 마우스는 5만5천원대면 구입 가능하다.

키보드 역시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일반 사각형에서부터 인체의 특성을 감안해 양쪽으로 분리된 제품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가 있다. 제품 가격은 1만5천원부터 8만원까지로 다양하다.

지능형 제품 가운데 무선으로 마우스 역할까지 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돼 있다. 버튼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조절 기능은 물론 7 바깥에서도 이용할 수 있어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교육, 홍보, 회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스크린 위에 올려놓고 PC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온스크린 플레이 기능도 있다. 가격은 7만원정도다.

게임용으로 주로 쓰이는 조이스틱의 경우 전후좌우 이동이 편리하도록 해 게임 마니아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현재 나와 있는 제품들은 대부분 이같은 기능이 있다.

3개 버튼으로 중간 버튼을 누를 경우 3백60도 회전이 가능한 제품도 있고 8개의 버튼으로 키보드 만큼 다양한 슈팅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도 있다. 가격도 3만5천원부터 7만원까지 다양하다.

최근들어 선보인 3차원 게임용 다기능 조이스틱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3차원 경주용 자동차 휠과 같은 모양의 장비를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액셀러레이터까지 부착돼 있어 손은 물론 발을 이용해 실감나는 자동차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다른 조이스틱을 연결할 수 있는 포트가 있어 여러 명의 동시 이용도 가능하다. 가격은 11만원이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