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 음반제작 협력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한국영상음반협회(회장 임정수)는 최근 중국 최대 음반제작사인 상해 성상출판사등 중국 음반제작사들이 국내 음반업계와의 합작제작 및 생산등에 관한 협력 사업을 정식으로 타진해 옴에 따라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협회는 이에따라 외국어 버전 음반 발매실적이 있는 회원사를 중심으로 중국과의 협력사업을적극 알선하는등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협회 중심의 민간교류를 확대,우리나라 음반의 중국 진출을 가속화시킬 방침이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중국 성상출판사 등으로부터 우리나라 음반사와의 협력사업 요청이 있었다』고 밝히고 『그들은 협력사업으로 중국음반시장을 겨냥한 기획제작 및 합작 생산, 중국어 음반제작 등을 꼽았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음반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기존 한국 가요의 편집앨범 제작과 외국어 교육용 비디오의 제작도 중국 현지에서의 상품 가능성으로 양국의 협력사업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음반업계 관계자들도 우리나라 음악에 대한 중국 현지의 인지도가 높아 음반기획 단계에서부터 중국시장을 겨냥할 경우 상품성이 높다고 보고 중국음반사들과의 협력을 구체화할 태세여서 하반기께면 한, 중 음반제작협력사업이 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음반시장은 해마다 고성장세를 보여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50%(금액기준)가 성장한 2억8천4백만달러에 이르렀고 이 가운데 카세트테이프 시장은 1억7천5백만개,CD는 1천6백만개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장잠재력이 엄청나 오는 2000년께에는 세계 10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에 한, 중협력사업에 적극 나선 상해 성상출판사는 중국시장 점유율이 15%에 달하는 중국 최대음반사로 최근에는 우리나라 신예그룹인 HOT의 음반을 발매,판매율 9위를 마크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