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한달동안 이동전화 신규 가입자가 1백만명을 넘어서면서 하반기 이후 증가율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이동전화시장의 활황세가 지속됐고, 서비스 초기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던 무선데이터 가입자 또한 예상외의 폭발적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10월말 현재 국내 유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는 모두 4천8백82만7천여명으로 전월대비 32만6천여명이 증가했고 이 가운데 무선데이터가 25.5% 1천4백37명이 늘어나 가장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정통부 집계에 따르면 △무선호출은 9월 대비 6.5% 감소한 1천38만7천여명 △시티폰은 0.6% 줄어든 44만여명 △시내전화는 8천4백81명 증가한 2천45만여명 △이동전화는 7.2% 늘어난 1천3백여만명 △PC통신은 3.8% 신장된 4백43만3천여명 △주파수공용통신(TRS)은 9.7% 증가한 6만5천여명으로 나타났다.
무선데이터부문이 급신장한 것은 최근 신세대들이 미팅 혹은 친구들간 연락용으로 선호하면서 대학가를 중심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전화의 경우 한국통신프리텔이 처음으로 휴대폰 사업자인 신세기통신을 제치고 이동전화 가입자 2위 자리에 올라 주목됐고 한솔PCS는 자사의 월별 최대 가입자 기록을 경신했으며 LG텔레콤은 5개 이동전화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가입자 증가율을 보여 개인휴대통신(PCS)의 약진이 하반기에도 계속되고 있다.
<이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