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전국 정보문화 캠페인> 인터뷰.. 유종근 전북도지사

 -전라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정보화의 주요 사업은.

 ▲우리 도는 예부터 다양한 전통과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지역으로 각종 판소리·구비문학·세시풍속·전통음식 등 유·무형 문화재가 산재한 예술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유산을 계승, 보존하고 국내외에 알리고자 지난 10월에 「전통문화예술 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이버 공간에서 우리의 전통문화와 관습, 향토문화, 역사교육의 생생한 현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업도라는 전북의 특성에 알맞게 각종 영농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며, 농업인 상호간 영농기술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영농정보 및 영농기술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농민들도 정보사회의 일원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사업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추진해온 지역정보화의 주요 성과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특성화된 정보화를 추진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해외자본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외국인 투자유치 정보센터(FIIC)」를 개설해 상당수 외국기업의 투자유치 상담을 벌이고 있고 「수출상품 정보 인터넷」 웹사이트를 마련하여 작년 7월부터 해외홍보를 시작, 우수상품의 판매 및 원자재 구매 등 판로개척과 상담을 통한 인터넷 비즈니스와 해외 마케팅 촉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상예술과 첨단기술의 만남이란 주제를 가지고 「영상축전 행사」를 작년과 올해 연이어 개최, 지역주민과 산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지역정보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 큰 어려움은.

 ▲가장 큰 애로사항은 지역사회 각 분야의 정보화 마인드가 부족한 점입니다. 또 다른 애로사항은 정보화의 지역간 불균형입니다. 우리 도는 그동안 중앙집권 하에서 지역간 불균형 정책으로 산업화 과정에서 밀려났고 부족한 재원으로 정보 인프라 구축 등의 정보화 수준이 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 도는 새만금 사업을 추진해 첨단 산업단지와 텔레포트(Tele-port)를 건설하고 전주 영상랜드 조성과 멀티미디어 기술지원센터 설립 등 정보화 기반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정보화의 주요 사업 및 중장기 계획은.

 ▲내년에는 지역정보화사업과 함께 행정정보화에도 힘써 전자도정 구현과 지역발전을 함께 도모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민원행정 종합정보시스템을 설치, 운영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정보화를 위해 영상문화축전, 범도민 E메일 ID갖기 운동, 정보사냥대회 등 각종 정보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벌일 계획입니다. Y2k문제의 대응시한을 99년 6월 말로 설정하고 관련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완전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입니다.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