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새해 특집> 인터뷰.. 한국통신하이텔 김일환 사장

 -지난 한해 동안 인터넷 사업분야에서 제휴를 많이 했는데.

 ▲인터넷은 시간싸움이다. 사업의 성패가 시장 선점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인터넷사업을 혼자 힘으로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주변에 있는 리소스를 빨리 소화해 사업화하기 위해서는 「제휴」라는 방법이 가장 좋다. 실제로 최근에는 한솔PCS, 아이팝콘, KBS영상사업단 등 여러 분야의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하이텔이 추구하는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은.

 ▲결국에는 기존의 강력한 커뮤니티와 콘텐츠를 전자상거래에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것이 될 것이다. 현재 미국 유수의 인터넷기업과 전자상거래 부문 포털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제휴를 추진중이다. 제휴를 통해 머천트, 비교검색엔진, 무료웹메일 서비스를 강화해 올해말에는 전자상거래분야의 매출액을 현재의 월 1억5000만∼2억원 수준에서 10배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하이텔이 인터넷기업으로서 지향하는 목표는.

 ▲우선 PC통신과 인터넷의 영역을 없애는 것이 급선무다. 이를 통해 PC통신기업이 아닌 인터넷기업으로 부각시키는 것이다. 실제로 하이텔 매출액 전액을 인터넷사업에서 창출해 낼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하이텔을 인터넷 포털서비스를 통한 EC사업으로 발전시켜 인터넷 종합통신기업으로 올라서는 것이 목표다.

 -최근 하이텔이 인터넷서비스업체를 지향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투자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가 중심을 이룬다. 우선 서울 신대방동 보라매센터에 약 100억원을 투자해 2000평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