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장세전망>

이번주는 금융총파업 가능성 등으로 주초반 조정양상도 예상되나, 국공채수익률이 7%대로 내려앉았고 지난 주말 보여주었던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지수 850선 돌파시도가 예상된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작전종목 조사의 조기종결 가능성과 단기낙폭 과다로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있지만 지속상승에는 한계를 보일 것이며 실적과 성장성을 바탕으로 한 적정주가 형성과정을 거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주말 보여준 미국 주식시장의 안정은 국내시장의 상승 모멘텀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이며, 10조원 규모의 채권운용 펀드와 비과세상품의 채권매입 가능성에 의한 금리의 추가하락 가능성은 에너지 분출의 한 핵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 장세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코스닥 정보기술(IT)주의 약세와 장기소외주였던 은행·증권업종의 상승세다. 지난주 거래소시장이 강세를 나타낸 데 반해 코스닥시장이 약세를 나타냈다는 점은 IT업종의 상승세가 성장성만으로 평가받던 시기를 지나 실적을 토대로 한 시장의 잣대가 적용될 것임을 시사한다.

한마디로 주식시장은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매매와 수익의 중심이었던 코스닥시장에서 거래소시장으로의 매기 이전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며, 순환매 과정을 통한 소외주의 상승과 더불어 중장기 추세 전환에 의한 상승장에 대비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업종별로는 역시 하락장세 속에서도 외국인이 꾸준히 사들여온 반도체 관련주, 핵심 전자부품주 등 실적호전주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기업인수합병(M&A)과 관련한 업종 대표주와 재료보유 개별종목을 저가매수하거나 폭락후 주말 급반등에 성공한 신규 등록 종목에 대해 단기매매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 대치동지점장 채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