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시아 신흥 정보기술(IT) 강국인 싱가포르가 애플리케이션서비스임대(ASP)업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중이다.
한국ASP산업컨소시엄(회장 김홍기)과 정보통신부는 내한한 싱가포르 정보통신발전국(iDA) 파견단과 6일 ASP산업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갖고, 민간 및 정부 차원에서 양국간 교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ASP산업컨소시엄 오병기 부회장은 양국 ASP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양국의 경우 IT분야에서 고급인력의 수요가 큰데다 향후 국가간 인력교류도 가능해 고용창출 및 시장촉진 측면에서 적지 않은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최근 한국 IT기업의 동남아 진출이 활발히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공유하거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책도 제안됐다.
이에 대해 iDA 링 척통 부이사관 등 싱가포르 파견단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으며, 앞으로 일주일 남짓 머무르는 동안 정통부 및 ASP산업컨소시엄측과 구체적인 제휴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대만 iDA 파견단은 이번 방한기간중 KIDC·한국통신·하나로통신·삼성SDS 등 대형 IDC를 둘러보고, ASP·IDC산업에서 양국간 시장교류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또 정통부가 추진중인 ‘ASP 보급·확산사업’ 등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본따 싱가포르 정부의 시범사업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