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소액주주모임은 24일 열리는 하이닉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차등감자를 비롯해 부채탕감, 채무상환기간 조정 등의 방안을 요구할 계획이다.
하이닉스 소액주주모임인 하이닉스살리기국민운동연합(의장 오필근)은 대주주인 채권단과 소액주주가 4대 1의 차등비율을 적용하는 감자를 요구하기로 했다.
오필근 의장은 “정부와 채권단은 실현 불가능한 해외매각 협상보다는 하이닉스의 독자생존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채권단은 20분의 1, 소액주주는 5분의 1 등의 비율로 차등감자를 실시할 경우 하이닉스 주식가격이 최소 2∼4배 가량 상승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후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면 설비투자비와 운영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 의장은 “이번 주총에서 채권단에 부채탕감과 채무상환기간 조정 등도 요구할 계획이며 하이닉스 경영정상화에 대해 채권단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일 경우 채권단이 선임한 이사진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