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지난주 1급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6일 국장급 인사를 발표함으로써 산자부 중진급 간부인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국장급 인사의 특징은 자원정책 전문가인 김기호 기술표준원 적합성평가부장이 본부로 복귀한 점과 대거 국장승진을 들 수 있다.
행시 18회인 김기호 자원정책심의관은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동력자원부와 통상산업부 등 자원 및 산업분야에서 지냈을 정도로 자원분야 전문가로 특허청과 기술표준원을 거쳐 친정으로 복귀했다. 또 박봉규 실장의 무역투자실장 승진으로 인해 공석이었던 무역정책심의관은 감사관으로 있던 이승훈 국장이 맡게 됐다. 행시 21회인 이 국장은 서울고와 서울대를 나왔고 87년에는 무역위원회 창설멤버로 무역위 운영의 기본틀을 닦기도 했다. 또 동자부 출신으로 전력산업 구조개편을 총괄해 온 고정식 전기위원회 사무국장이 생활산업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근 들어 가장 많은 4명의 국장을 탄생시킨 이번 인사에서는 오일환 자원정책과장이 전기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올라섰고 이화석 자본재과장이 기술표준원 전자기술표준부장으로 승진했다. 또 김경식 산업정책과장이 국장직위로 승진했고 이동근 총무과장은 개방직인 감사관에 응모했다.
한편 윤진식 장관이 중동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국장급 인사에 이어 실무를 총괄하는 과장급 인사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관심을 끌고 있다.<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