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file]

○…최근 온라인게임의 시장 트렌드를 좌우하는 강력한 유통채널로 부상한 PC방업계가 일부 될성싶은 게임을 밀어주기 위해 기존의 몇몇 유력 게임을 퇴출시킬 것이라는 ‘살생부’가 입소문을 타고 나돌자 업계가 바짝 긴장.

 소문은 신드롬을 일으킬 만큼의 폭발적 인기를 질주하고 있는 ‘카트라이더’와 MMORPG 시장에서 돌풍을 모으고 있는 ‘WOW’를 적극 밀어주기 위해 국산 유력 온라인게임 A와 B, 그리고 웹 보드게임 C를 PC방에서 축출한다는 것.

 업계의 한 관계자는 “PC 방업계가 지난해 세계적인 FPS게임 ‘카운터 스타라이크’를 죽이는 대신 ‘스페셜 포스’를 집중적으로 밀어줘 FPS 시장판도까지 바꿀 정도의 힘을 보여줬다”면서 소문이 사실이라면 게임시장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촉각을 세우는 모습.

○…최근 중국에서 승승장구 하던 온라인 FPS게임 ‘히트프로젝트’가 현지 서비스업체와 국내 개발사의 마찰로 제2의 ‘미르의 전설2’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 게임은 중국 현지 가입자수가 190만 명에 달하고 동시접속자수도 25만 명에 달하는 등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상황. 그런데 중국 서비스사인 동방이 국내 개발사인 두빅엔테테인먼트에 업데이트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관계로 더이상 계약금을 지불하지 못하겠다고 발표해 버린 것.

하지만 두빅측은 “그들이 현지 언론을 통해 밝힌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계약 내용에도 없는 것을 가지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동방측을 맹비난.

 이에따라 누구의 말이 맞는 것인지 한중 양국 관계자들이 진위파악에 나서는 등 이 문제가 국제 문제로 비화될 조짐.

○…초등학교가 일제히 방학에 들어가면서 일명 ‘초딩’들이 PC방에 대거 몰려들면서 이들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는 게이머들의 목소리가 비등.

 걷잡을 수 없는 언행과 일탈적인 행동으로 게임 판의 물을 흐리는 이들 ‘초딩’이 게임판을 휩쓰는 상황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인데 실제 대부분의 PC방은 방학을 맞아 이른 시간부터 초등학생들이 대거 몰려 들어 즐거운 비명.

 이와 관련, 주요 인터넷 게시판에는 ‘그들이 몰려 온다’며 걱정하거나 대처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게시물, 패러디 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 상황.

 한 네티즌은 “초딩이라고 무조건 비난하고 피할 것이 아니라 누군가는 이들이 올바른 게임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계도론을 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성인 게이머들은 찜찜함을 떨치지 못하는 모습. 

<취재부 webmaster@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