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이해찬 총리에 KIST 광주분원설치 건의

광주시가 광산업 등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광주분원 설치를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지난 14일 광주를 방문한 이해찬 국무총리에게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광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된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에 ‘KIST 광관련 연구센터’가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면서 “센터가 설치될 경우 광주에 설립돼 있는 한국광기술원·광통신연구센터 등과 연구 시너지효과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구체적으로 KIST의 박막재료연구센터와 광전자재료연구센터 등 광기술 연구센터 등의 유치를 희망했다. 또 수질환경 및 복원연구센터·나노환경연구센터 등 KIST의 환경·공정연구부의 일부 기능도 광주로 이전해 국내 환경연구 중심지로 육성할 필요성도 함께 건의했다.

전남도는 미래 첨단산업인 IT 관련 공공기관 이전과 국고지원사업 배정때 전남지역을 우선배려하고 특히 생물산업과 관련돼 ‘청정생물식품 클러스터’구축에 국비 1850억원을 지원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광주시의 건의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총리는 광산업집적화단지 등을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에 도달하기 위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연구개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오는 2013년까지 관광·레저·위락·복지시설을 갖춘 관광레저도시를 조성하려는 전남도의 ‘J프로젝트’ 지역인 광양·여수·고흥·해남·목포 등을 헬기편으로 시찰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