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전력기기를 인터넷을 통해 원격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나왔다.
한국전기연구원 김광화 박사팀은 지난 2년여간 변압기, 가스차단기, 전력변환장치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광역진단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변압기 절연유에 포함된 가스의 성분과 양을 측정하는 가스분석기법 적용 프로그램을 진단시스템에 내장했다. 또 500∼2000㎒ 초고주파(UHF) 대역에서 가스차단기 고장 여부를 측정·분석하고, 전력변환장치용 변환기·인버터·정류기 상태를 인터넷을 통해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소형 컴퓨터 구동용 프로그램인 버추얼머신(Virtual Machine)을 직접 개발하고 인공지능 신경신경망 기술을 적용해 주목된다.
김광화 박사는 “전력기기 진단분석기술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함으로써 국내 산업계 취약점인 진단·분석용 데이터베이스 자료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전력기기 운전신뢰도 향상은 물론 연간 600억원대 전력공급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