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디지털음악 시장 활성화’와 ‘해외 진출 토대 마련’을 축으로 한 음악산업 지원에 본격 나선다.
문화관광부는 올해를 디지털음악 시장 형성기로 판단하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을 통해 ‘디지털음악 서비스 발전방향’에 대한 연구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에서는 음악산업의 기본 발전방향은 물론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표준 디지털저작권관리(DRM) 등 기술발전에 따른 대응책 연구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콘텐츠진흥원은 우선 디지털유통 시장의 기초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한 ‘한국음악표준메타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운영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음악표준메타데이터베이스는 공공문화콘텐츠 저작권 위탁관리사업과도 연계돼 콘텐츠 유통 전반의 표준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디지털싱글 개념을 도입하는 데 일조한 ‘디지털싱글 제작지원사업’도 연속사업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모바일 및 인터넷용 음악 제작물 10개를 출시한다는 목표다.
‘수출용 음악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현지화’에 승부를 건다. 현지어 버전 제작과 공동판권 작업 등을 통해 권역별, 지역별 특화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국내 음악콘텐츠를 홍보하는 해외용 음악프로그램 제작도 지원한다. 이 밖에 업계 리더의 연구모임인 음악산업포럼 관련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인디레이블 육성지원사업 등 소규모 기획사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