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에게 IT세상의 빛을.’
18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임주환)이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우를 위한 신기술 2개를 공개했다. 공개된 △뇌파 키보드 △중증 장애우를 위한 마우스·휠체어 제어시스템 등이다.
◇뇌파 키보드<사진>는 뇌파기반의 휴먼 인터페이스 기술로 인간의 뇌에 있는 전두엽에서 발생하는 뇌파 속의 잡파를 이용해 간단한 게임이나 재활 훈련을 가능토록 한 기술이다. 척수손상 등으로 몸을 움직이기힘든 사람이 집중상태에서 내는 뇌파를 이용, 두 명이 동시에 하는 볼링 게임이나 미로게임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앞으로 키보드 마우스 음성등을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우스·휠체어 제어시스템 역시 척수 등의 손상으로 손과 발을 사용하지 못하는 중증 장애우를 대상으로 설계됐으며 휠체어를 자유자재로 조정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헤드밴드 형태의 측정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가 어금니 물기, 또는 이 닿기 등을 수행할 때 발생하는 미세한 근육 전위 신호를 이마 양쪽의 관자놀이 부근에서 수신, 노트북에 무선으로 신호를 전송해 처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사진; ETRI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뇌파 키보드를 시연해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