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이 할인점, 백화점에 이어 TV홈쇼핑에도 진출했다.
우리홈쇼핑(대표 정대종)은 TV홈쇼핑 업체로는 처음으로 23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하이얼 에어컨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품은 6·8·10평형 룸에어컨으로 국산 제품에 비해 가격이 평균 15∼20% 저렴한 38만8000∼49만8000원이다.
우리홈쇼핑 디지털가전팀 양진선 MD는 “하이얼 에어컨을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성능이나 사후서비스가 국산에 못지 않다는 반응이 많아 이번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대표 홍성원)도 하이얼 에어컨 제품 판매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본격적인 장마철에 앞선 무더위를 겨냥해 가격 경쟁력이 장점인 하이얼 제품 판매 방송을 내보낼 방침이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4월 40일부터 인터넷쇼핑몰인 H몰을 통해 하이얼 에어컨을 취급하기 시작했으며 월 평균 100대 가량 판매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국산 에어컨이 월 300∼400대 가량 판매되는 것에 비해 아직까지 수량은 적지만 10만원 가량 가격차이가 나는데다가 올 들어 하이얼 브랜드가 알려지면서 서서히 판매량이 늘고 있어 방송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얼 제품은 지난해 롯데마트, 까르푸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올 상반기 현대백화점이 특별행사 기간을 통해 판매됐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