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용 전지 최대 수출 계약

휴대폰용 전지 최대 수출 계약

LG화학(대표 노기호)이 소니에릭슨에 휴대폰 1억5000만대 분량인 3억달러 규모의 2차전지를 수출한다.

 이는 휴대폰용 2차전지 공급물량으로 사상 최대이며 특히 LG화학이 소니에릭슨의 주공급원인 소니를 제치고 최대 물량을 확보해 주목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12일 “LG화학이 최근 소니에릭슨과 휴대폰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3억달러어치(약 1억5000만대 분량)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했다”며 “이는 단일 계약으로 전세계적으로 최대 물량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화학 측은 “소니에릭슨과 휴대폰용 2차전지 수출계약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이번 계약 성사로 전략 사업으로 집중 육성중인 2차전지 사업의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세계 메이저 업체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 가격이 많이 떨어진 리튬이온 배터리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리튬폴리머 배터리여서 수익성 면에서 매우 큰 효과가 기대된다.

 소니에릭슨은 그동안 세계 2차전지 시장 2위 업체이자 50%의 지분을 보유한 소니로부터 2차전지를 주로 공급받아 왔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