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 R&D예산 2조원시대

산자부, 내년에 쓰일 2조29억원 국회 산정

 내년 실용화 연구개발(R&D) 예산이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는 내년 61개 R&D 사업과 관련, 총 2조29억원의 예산안을 마련해 16일 국회에 상정했다. 이는 올해 예산 1조7675억원보다 13.3% 증가한 것으로 일반 R&D예산, 균형발전 특별예산, 에너지 특별예산, 전력기금, 과학기금 등이다.

 국가 기초과학을 포함한 내년 국가 R&D 예산은 총 8조원 규모지만 실용화 R&D 예산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용화 R&D는 원천기술 개발과 달리 개발된 기술을 곧바로 제품에 채택해 사용할 수 있는 상용기술로 산자부의 주력 R&D사업이다.

 산자부는 예산안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다소 변동될 가능성이 있지만 정부의 상용화 기술개발 의지를 고려해 볼 때 2조원은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기술 분야 예산은 산업혁신기술 개발, 21세기 프론티어, 차세대 신기술, 산업기술 기반 구축, 헬기기술 자립화, 부품소재기술 개발 등에 올해보다 1118억원(10.3%) 증가한 1조1961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지역산업진흥 분야는 산업단지혁신 클러스터 조성,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 등에 올해보다 209억원(5.7%) 증가한 389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 신·재생에너지기술 개발 및 기반 구축사업, 전력산업R&D사업 등 에너지기술 개발은 올해보다 1026억원(32.6%) 늘어난 417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