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유료화에 성공하면서 최고의 인기게임으로 부상한 ‘프리스타일’이 개발사와 퍼블리셔의 줄다리기로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
‘프리스타일’을 개발한 제이씨엔터테인먼트와 서비스사인 KTH가 서로 다른 조건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최악의 경우에는 1년간의 서비스계약이 만료되는 4월을 끝으로 양사가 결별할 수도 있기 때문.
그러나 최근 제이씨엔터테인먼트나 KTH의 행보가 재계약보다는 파기하는 방향으
로 흘러왔기 때문에 독자서비스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하지만 결별을 하게 될 경우 서비스사는 물론 개발사도 득이 되지 않아 시간이 조금 더 걸리겠지만 결국엔 ‘윈윈’ 차원에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
개발사가 독자서비스를 할 경우 수익의 100%를 가져갈 수 있지만 서비스사의 대대적인 마케팅지원을 받지 못해 수익 자체가 크게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
◆모 업체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MMORPG가 부진을 면치 못해 관계자들이 인상을 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그래픽팀장만 큰 소리를 치고 있어 주변에서 곱지않은 시선.
그의 말에 따르면 그래픽만큼은 타 온라인게임들을 압도하고도 남는데 게임성이 떨어져 유저들이 외면한다는 주장. 당돌한 발언이지만 다른 팀 개발자들도 그의 말에 대체로 수긍하며 딱히 할말 없다는 표정.
그러나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그래픽 하나로 서비스를 결정했다고 할 정도로 뛰어난 퀄리티를 구현했지만 혼자 잘났다는 식으로 다른 개발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부진의 이유를 함께 고민하지 않는 개발자는 결국 외톨이가 될 것”이라고 쓴소리.
◆최근 들어 비슷한 형식의 캐주얼 게임이 쏟아져 나오면서 몇 몇 업체가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까지 해가며 상호 비방전을 펼쳐 듣는 이들을 당혹스럽게 할 정도.
이들 업체는 자사의 게임을 홍보하기 보다는 타사의 작품을 헐뜯기에 바빠 본연의 업무가 무엇인지 헷갈린다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동반자의식으로 서로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윈윈 정책보다 자기만 살겠다고 타사를 깍아 내리는 모습이 보기 안스럽다”며 게임 업계의 낮은 도덕의식을 개탄.
하지만 혼자만 상도의를 지키다간 뒷통수 맞을 수도 있어 “차라리 서로 상호 비방을 하지 않겠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자”는 우스개 소리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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