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7-중소벤처기업]컴퓨팅-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www.haansoft.com, 이하 한컴)는 올해를 오피스 확산과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았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한컴은 연초에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COO)직을 신설했다. 이번달에 근무를 시작한 김수진 COO는 ‘한컴오피스’ 등의 주력사업과 크레팟 등 신규사업에 대한 마케팅을 담당한다. 바로 지난해 10월 전략발표회에서 밝힌 것처럼 매출을 위한 강력한 엔진을 가동한 것이다.

 지난해 중장기 전략발표회에서 한컴은 올해까지 315억원, 2009년에는 400억원의 매출을 오피스 분야에서만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오피스에 다양한 문서협업기능 등을 추가했으며 한글-넥셀-슬라이드로 이어지는 원스톱 문서환경을 구축하는 등 새로운 오피스 환경도 계획하고 있다.

 오피스를 기존 공공기관 등에 집중된 시장을 기업으로 확산시킬 확실한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게 한컴의 중장기 전략이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듀얼 오피스 전략 등 한컴의 오피스 확산 전략이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라면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적인 SW개발사로의 등극도 점쳐지고 있다.

 리눅스 사업은 아시아권에서 선보인 리눅스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한중일 3국의 ‘아시아눅스’를 기반으로 아시아권 표준 리눅스 구축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웹서비스 ‘크레팟’과 유비쿼터스 문서 서비스인 ‘유비튜브(ubiTUBE)’도 빼놓을 수 없는 사업 가운데 하나다. ‘크레팟’은 UCC, 웹2.0 등이 보편화되는 추세에 획기적인 창작도구이자 유통채널임을 알려 이색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비튜브’는 기존의 개별 문서전송 시스템에서 확대된 솔루션을 구축, 광대역 유비쿼터스 정보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터뷰-백종진 사장

 “한컴이 그동안 성장해온 데에는 아래한글의 역할이 컸지만 앞으로는 아래한글에서 확대된 오피스 개발사로 자리매김토록 하겠습니다.”

 올해 계획에 대한 백종진 사장의 힘 있는 답변이다. 그는 “취임 전부터 아래한글 외의 어떠한 성장동력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며 “현재 여기에 답할 수 있는 모든 전략과 제품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컴의 전 임직원이 매출 1000억원대의 글로벌 SW지주회사가 될 때까지 끊임없는 경쟁과 연구개발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한컴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목적의식을 갖고 다양한 해외경험을 쌓았다”며 “올해는 ‘씽크프리’ ‘리눅스’ ‘크레팟’을 중점으로 해외시장 공략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닥 등록 10년을 넘은 지금 주가와 주주관리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올해 창사 이래 첫 현금배당을 실시한다”며 “한컴에 대한 투자가치와 신뢰도 상승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