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9년 삼성전자 VIDEO 사업부에서 분사, 창립 이래 부단한 기술개발로 영상기기 관련 분야를 리드해 온 삼성씨씨티비서비스(이하 삼성씨씨티비). 대단위 아파트단지 및 금융권,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다수의 보안기기 공사 프로젝트를 수행, 이 분야에서 시공 능력을 인정받는 벤처기업이다.
현재 삼성씨씨티비는 전원중첩장치(SC-VCP0601)를 핵심으로 한 보안기기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제작,공급하는 데 비즈니스의 중심을 두고 있다. 즉 고객의 요구를 미리 간파해 고객지향 시스템을 공급한다는 것.
특히 삼성씨씨티비의 전원중첩장치에는 전원과 영상 및 제어데이터 신호를 일괄 전송하는 동축전원케이블이 창작돼 설치와 시공이 간단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장점으로 이 분야에서는 제법 탄탄한 시장 마켓을 점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해용 삼성씨씨티비서비스 사장은 “고객의 상황과 목적에 맞는 시스템을 제안, 만족도를 높여 온 것이 오늘의 삼성씨씨티비서비스가 있게 된 주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삼성씨씨티비는 차별화된 제품과 고개 만족 중심의 마케팅 힘입어 올 한해를 성장의 해로 이끌었다. 여기에다 SI 및 A/S 부문도 크게 강화돼 내년 매출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특히 대리점을 통한 간접판매 부문과 직판 부문 모두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 사업의 포트폴리오가 구축된 게 올해 거둔 무형의 소득이라 할 수 있다. 최 사장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11% 정도 늘어난 42억 원은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시큐리티 시장에서 나름대로 입지를 다진 삼성씨씨티비는 이제 기수를 해외시장으로 돌리고 있다. 지금까지 내수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등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내년 매출목표도 올해 예상치보다 55% 늘어난 65억원으로 설정할 계획”이라면서 이 처럼 매출을 의욕적으로 잡은 것은 수출에서 청신호가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의 일환으로 삼성씨씨티비는 금년 초부터 각종 해외전시회에 참가해 바이어를 확보하는 한편 개별접촉을 통한 대량판매를 유도하는 정지작업을 진행해 왔다.
1년여의 시간 동안 해외시장을 개척해온 결과, 삼성씨씨티비의 주력제품인 전원중첩장치 및 고성능 휴대용 LCD모니터, 영상·전원·데이터전송장치 등에 대한 해외 바이어의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것. 특히 내년에는 난공불락이라 여겨온 일본 시장 진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견되며 동남아, 유럽 등에서도 교두보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해용 대표는 “금년 초부터 본격적인 해외마케팅을 개시, 지금은 제품 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 상태”라며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보안기기 수출업체로의 도약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삼성씨씨티비는 이와 더불어 R&D 분야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설립초기부터 삼성씨씨티비는 R&D 전문 기업을 표방하고 나섰듯이 연구개발은 삼성씨씨티비의 핵심 이슈다. 이를 방증하듯 해외마케팅을 시작한 올해 R&D 투자비는 6억원, 이는 올해 매출액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R&D 전문기업이라는 이미지답게 기술 고도화에서는 지속적인 투자를 행하고 있는 것.내년에는 보급형 전원중첩장치 출시와 함께 아이템 확장의 일환으로 독자적인 카메라를 개발한다는 목표도 세워놓고 있다.
차별화된 제품과 고객만족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온 삼성씨씨티비의 목표는 수출기업으로의 변신이다.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고 전 세계 시장의 평가만 남았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삼성씨씨티비에게는 거칠 것이 없다. 해외시장에 당당히 입성, 세계 시큐리티 시장을 리드하는 삼성씨씨티비만이 있을 뿐이다.
◆ 최해용 대표 일문일답
Q. 삼성씨씨티비의 2007년을 평가하신다면?
A. 금년은 연초에 생각하고 계획했던 여러 가지 일들을 마무리하게엔 너무 시간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저희가 너무 많은 계획을 세운 것일 수도 있겠군요. 사실 시장이 요구하는 제품을 적시에, 그리고 뛰어난 기능을 갖게 만드는 것이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래도 저희 제품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을 때는 큰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삼성씨씨티비의 제품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새로운 고객이 제품을 찾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게 새로운 힘이 됩니다.
Q. 향후 시큐리시 시장에 대해 전망하신다면?
A. 시큐리티시스템은 사회가 다양해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그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리라 예상합니다. 이는 삼성씨씨티비 입장에서 비즈니스 기회가 증대되고 사세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생태환경이라 생각합니다. 보안기기 시장은 향후 수년간은 연 20% 이상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의 제품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보강할 것입니다. 또한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우수 인력의 유치에도 발벗고 나설 계획입니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R&D가 기업 경영의 핵심이자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습니까.
Q. 향후 사업 중점 전략은?
A. 누가 뭐라고 해도 해외시장 개척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지난 1년 동안 해외 시장 개척에 노력해 온 결과 이제 그 기반을 확실하게 다졌습니다. 실제로 올해 초 참가했던 해외전시회의에서 만난 바이어들의 문의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주목받는 보안전문업체 삼성씨씨티비로 거듭 태어나는 원년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