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적으로 중고 음원 거래하자

 포털에서 내려받은 음원을 합법적으로 되팔 수 있는 이른 바 ‘중고 음원거래서비스’가 등장했다.

 인터넷·보안 서비스업체인 게리슨테크놀러지(대표 권구)는 자사 음악포털사이트 ‘큐팅(www.qting.com)’을 통해 다음주 중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큐팅은 대다수 온라인 음악 사이트처럼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점은 사용자가 유료결제 후 내려받은 음원에 자체 개발한 디지털저작관리기술(DRM)을 적용한 점이다.

 권구 사장은 “큐팅에서 공급하는 음원에 독자 개발한 DRM을 적용, 사용자가 음원을 되파는 거래가 성립되는 동시에 판매자 PC에 저장된 원본 음악파일 및 복제본이 사라지도록 해 불법복제를 막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음원중고거래는 큐팅에서 내려받은 음원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게리슨테크놀러지는 이를 기반으로 구매한 음악에 싫증이 난 고객이 이를 포털(큐팅)에 올려 저렴한 가격에 되팔 수 있게 ‘음악장터’서비스를 한다. 이 회사는 이 서비스 모델에 대한 비즈니스모델 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다. 또 일본시장 진출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게리슨테크놀러지는 80만 곡의 음원에 DRM을 덧씌우는 작업을 완료하고 이르면 다음주 초 ‘음악장터’ 기능을 가진 큐팅서비스를 시작한다.

 박해룡 게리슨테크놀러지 마케팅과장은 “과거 비슷한 서비스가 나왔지만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걸로 알고 있다”며 “다양한 음원 확보와 사용자 편의를 높여 성공적인 서비스 모델로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