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학기술분야의 최대 이슈로 ’지구온난화 재앙 적신호’가 뽑혔다.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과 한국과학언론인회·한국과학기자협회는 4일 세 단체 회원 2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복수응답)를 실시해 선정한 ’올해의 과학기술 10대 이슈’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 2월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지구온난화에 대한 강력한 경고를 담은 보고서를 내놓은 후 줄곧 뜨거운 관심사가 돼온 ’지구온난화 재앙 적신호’가 196표로 최대 이슈로 선정됐다.
인터넷과 이동통신의 융합기술인 제4세대 통신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는 ‘국산 와이브로 세계 표준 확정’이 167표로 2위, ‘석유값 폭등 바이오 대체에너지 각광’이 160표로 3위에 올랐다. 교육부가 지난 2월 새 교육과정을 발표하면서 야기된 ‘수학·과학 교육의 위기’는 134표로 네 번째 이슈로 선정됐으며 내년 4월 발사되는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할 ‘한국 최초의 우주인 고산씨 선발’이 133표로 5위를 차지했다. 또 미국과 일본의 과학자들이 지난 6월에 발표한 ‘윤리문제 없는 만능세포 등장’과 ‘국산 핵융합장치 K-STAR 완공’이 각각 113표와 106표로 6위와 7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주도하는 웹2.0 혁명과 UCC의 대중화(103표), 상대방을 보면서 통화하는 영상전화시대(100표), 수학·물리·화학 등 기초과학 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된 풀뿌리 기초과학 살리기 운동(93표)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기술유출방지법 논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개혁, 중국·일본 달탐사 경쟁, IPTV 시대 개막 등도 올해 과학기술 분야의 주요 이슈로 거론됐다.
주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