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케이블TV에서 큰 인기를 끄는 서바이벌 오디션 방식을 채택한 취업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취업포털 리크루트와 전자신문은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 지원을 받아 IPTV를 이용한 취업 프로그램인 ‘꿈을 job아라!’ 첫 방송을 23일 오후 6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KT QOOK TV의 1번 채널인 ‘쿡티비플러스’에서 방영한다.
IT서비스기업인 KCC정보통신편을 시작으로 총 20회 방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최종 면접에 선발된 1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들의 까다로운 질문을 통해 해당 직무 능력과 면접 태도를 평가, 최종 1인의 취업자를 선정한다.
심사위원은 해당기업 인사임원이나 팀장, 취업컨설턴트 등으로 구성돼 취업 지망생들의 인성과 실력, 창의력 등을 심사한다. KCC정보통신편에서는 심사를 거쳐 선발된 2명 가운데 최종 취업자를 선발하려 했으나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 두 명 모두 채용하기로 했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 가운데 탈락자들도 이를 통해 면접 노하우, 기업의 채용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실력 있는 인재를 뽑고자 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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