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온라인버즈 2차 분석] 인터넷 플랫폼별 노출도와 긍부정률은?

 어떤 인터넷 플랫폼에서 어느 후보가 가장 많이 회자됐을까. 오세훈, 한명숙,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의 인터넷 플랫폼별 노출도가 확연히 엇갈렸다.

 오세훈 후보는 언론사 사이트에서, 한명숙 후보는 언론사 뉴스와 포털 게시판에서, 노회찬 후보는 포털 게시판과 블로그 및 카페 등에서의 노출도가 각각 두드러졌다.

 오세훈 후보와 한명숙 후보는 포털 게시판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노회찬 후보는 언론사 뉴스에서 후보에 관한 게시물은 가장 적게 나타났으나, 블로그 및 카페에서 긍정률이 부정률보다 크게 높아 관심을 끌었다.

 1, 2차 버즈 분석 기간 동안 오세훈 후보의 노출도는 총 3만8109건에 달했다. 2차 분석이 실시된 5월 1∼7일을 기준으로 오 후보가 가장 많은 노출도를 보인 매체는 언론사 사이트. 총 8397건이다. 반면에 블로그·카페, 포털 게시판, 정당·시민단체 사이트에서는 주당 1000건 미만에 머물렀다.

 한명숙 후보는 같은 기간 총 6만581건의 노출도를 기록해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다. 한 후보는 선고공판이 진행되던 4월 10일부터 14일 사이에 언론사 뉴스 노출이 7514건으로 가장 많았다. 포털 게시판에서도 같은 기간 약 5000건에 달하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이후 점차 줄어들어 5월 8일부터 19일 사이에는 포털 게시판의 게시물이 1000건으로 줄었으나 오 후보보다는 많았다.

 인터넷 플랫폼별 긍·부정률에서도 세 후보는 달랐다. 오세훈 후보가 포털 게시판의 부정률이 47.2%(긍정률은 12.8%)로 다른 플랫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명숙 후보도 포털 게시판의 부정률이 24.8%(긍정률 17.1%)로 다른 플랫폼과 비교해 가장 많았다.

 반면에 노회찬 후보는 블로그·카페에서 긍정률이 부정률을 압도했다. 블로그·카페의 노회찬 후보 부정률은 4.2%에 그쳤지만, 긍정률은 11.2%로 약 세 배 가까이 많았다. 이에 비해 오세훈 후보는 블로그·카페에서 부정률이 33.1%로 8.6%로 집계된 긍정률보다 약 네 배 가까이 많았고, 한명숙 후보는 블로그·카페에서의 긍정·부정률 모두 7.4%로 대동소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