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수도권 광역미니클러스터 초대 회장 된 안생열 우광테크 대표

[이사람]수도권 광역미니클러스터 초대 회장 된 안생열 우광테크 대표

지난달 29일 인천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수도권 광역미니클러스터연합회 창립 총회가 열렸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수도권 본부가 주관한 이 행사는 △서울디지털단지 △인천 남동공단 △경기 반월 · 시화공단 △주안 · 부평공단 등 수도권 내 6개 산업단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17개 미니클러스터를 하나로 묶은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남동공단에 본사를 둔 안생열 우광테크 대표(50)가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 전국에는 81개의 미니클러스터(미클)가 있으며 이중 수도권에는 17개가 포진하고 있다.

6일 안 회장은 “다른 지역 미클 연합회보다 훨씬 결속력 있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일성을 떼면서 “이런 결속력을 바탕으로 각 기업의 연구개발(R&D)과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 연합회가 기업이 성장하는데 충실한 도우미가 되겠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수도권 미클 중 정보융합부품 분야에 속해 있으면서 지난 몇 년간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여러 노력을 해왔다. 그가 이번에 초대 회장에 선출된 것은 이런 `땀`을 인정 받았기 때문이다.

안 회장은 “클러스터 활동은 혼자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몇 년전만 해도 클러스터에 대해 지역 업체들이 생소해 하고 참여율이 낮았지만 지금은 성과가 나고 입소문을 타면서 참여 기업이 늘고 있다”면서 “1500여개나 되는 회원사는 물론 대학, 연구소 등과 힘을 합쳐 스타기업 등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연합회는 △전통 제조업 등 전후방 산업의 집적을 유도하고 융 · 복합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초광역권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R&D 허브기능을 확대하고 △업종 규모 및 기업성장에 맞춰 단계별 지원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간 상생협력 촉진과 초광역 R&D단지로서의 자생적 산업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안 회장은 “서울에 4개, 남동공단에 5개, 반월 · 시화에 6개, 주안 · 부평에 2개 등 수도권 17개 미클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만큼 우선은 단합과 네트워킹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네트워킹 확대를 위해 연합회는 올해 각 미클별로 또는 3~4개의 미클을 묶어 공동 워크숍이나 기술교류회, 체육대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안 회장은 “미니클러스터가 지향하고 있는 미국의 실리콘밸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수십년이 걸렸다”면서 “앞으로 시간을 갖고 기다려주면 좋은 성과가 잇달아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