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및 LCD 장비 업체인 코디에스가 중국에서 전기차용 충전기 사업 전개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코디에스(대표 박찬중)는 최근 중국 선전에서 개최된 ‘EVS25’ 전시회에 참가해 중국 최대 국영업체에 충전기를 데모용으로 공급하는 협의를 이끌어 냈다고 15일 밝혔다.
EVS25는 중국의 전기차 관련 전시회로 BMW·폴크스바겐·도요타·닛산을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BYD·베이징기차·스테이트그리드·서던그리드 전력회사 등 중국 업체 268곳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LS산전·코디에스 등 25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된 코디에스의 충전기는 한국전기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고전류 급속충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충전시간을 2시간 이내로 줄일 뿐 아니라 방전으로 인한 과열방지와 과열에 따른 배터리 수명 단축을 방지했다. 제어방식도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사용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은 현재 정부 주도로 전기차(EV) 인프라 건설을 위한 16개 전기차연합군을 구성해 우선 2012년까지 30개시에 각 1000대의 전기차와 충전소를 건설 중이다.
이 회사가 이번에 샘플을 공급한 국영회사는 이 가운데 선전을 비롯한 15개시에 1만5000개의 충전소와 관련 인프라를 책임지는 곳이다.
코디에스 모석천 이사는 “중국 국영 기업에 샘플 공급으로 중국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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