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솔전자(대표 김영석)는 2003년 경북 구미에 설립된 업체로 LED와 LCD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22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2009년 280억원, 2010년 38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지정하는 프리보드 예비지정법인에 선정돼 예비기업 116개 가운데 하나가 됐다. 프리보드 예비지정제도는 테크노파크에 속한 기술기반 중소기업이 프리보드에 기업정보를 제공하면서 기업공개(IR) 개최 등 투자유치 지원서비스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외부에서 인정받는 다솔전자=2003년 자본금 1억원으로 설립한 회사는 2년만에 자본금이 18억원으로 불었다. 2006년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그 해 LG이노텍 협력업체로 등록하고 모바일 부품 양산을 시작했다. 6월에는 LG전자 협력업체로도 등록했으며 이듬해에는 중국 연태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진출에도 성공했다.
2008년 노트북용 블루 LED어레이에 이어 2009년에는 TV용 블루 LED어레이를 양산하는 등 이 시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투자사들로부터 70억원이 넘는 자본을 유치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았으며 자본금도 22억원으로 높였다. 지난해 12월에는 2008년 81명이던 직원이 2010년 213명으로 2년여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난 점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창출 지원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03년 창업 이후 한 건의 노사분규와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도 연초부터 잡월드 선정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패밀리 기업에 뽑히는 등 다양한 외부 기관 및 업체로부터 우수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LED어레이와 LCD 모듈 핵심기술 보유=다솔전자의 핵심 기술력은 LED어레이와 LCD모듈에 있다. LED어레이는 PCB기판 위에 LED패키지를 균일하게 부착한 표면실장기술(SMT·회로의 고속화, 소형화를 위해 기판상에 부착하는 부품 간의 배선 거리를 최소화하는 기술) 제품이다. LED를 활용한 LCD TV와 LCD모니터, LED노트북 등에 사용한다. 다솔전자는 이 과정에서 한 가지 노즐로 다양한 크기의 LED 부착 작업을 수행해 노즐을 교체하는데 드는 시간을 절약하고 다양한 노즐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 또 노즐 변경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불량도 크게 줄였다.
LCD모듈은 액정 표시장치를 모듈화한 것으로 휴대폰이나 PMP·내비게이션 등에 주료 사용한다. 다솔전자는 LCD모듈 부품의 집적화와 소형화를 돕는 파인피치 12나노미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파인피치란 SMT 부품과 부품 간 거리가 매우 좁은 것을 말하며 이 간격이 좁을수록 전체 모듈을 작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이 거리가 좁을수록 불량 발생률이 높아 매우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다솔전자는 이밖에 카메라 모듈과 와이브로 무선통신 단말기, 터치스크린용 강화유리 등도 생산하고 있다.
다솔전자는 2008년 5월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8명의 연구인력이 기술 및 제품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카메라 모듈에서 이미지 센서를 활용,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광신호를 3원색(RGB)의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 와이브로 무선통신 단말기와 관련해 언제 어디서나 무선데이터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3월 양산할 예정이다.
‘연성회로 탑재장치’ 등 두 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며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등록돼 있다.
◇2014년 매출 1000억원 목표=다솔전자는 올해 기존 LED 및 LCD 사업에 더해 카메라 모듈과 와이브로 무선통신 단말기 사업을 진행해 매출을 늘리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ED어레이와 관련, 양산설비 투자로 본격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보통주 유상증자방식으로 20억원의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구미 4공단에 4000평 규모 부지를 매입한 상태며 이 자리에 신축공장을 설립, 분산돼 있는 공장들을 통합해 효율적인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13년 기업공개와 적극적인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 같은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확장을 통해 2014년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김영석 다솔전자 대표는 “다솔전자의 핵심 성장동력인 소형 디스플레이 모듈 분야 제조기술과 품질혁신을 한층 강화하고 전후방 사업인 세트 및 부품사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감동을 실천하는 월드베스트 전자제조회사(EMS)가 되겠다”고 밝혔다.
<표> 다솔전자 기업현황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