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서울 G20 정상회의와 비즈니스서밋의 성공개최로 높아진 국격을 ‘코리아프리미엄’으로 이어가기 위해 ‘코리아프리미엄인덱스’를 개발하는 등 우리 상품의 프리미엄화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17일 새해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수출전략과제로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 △FTA활용도 제고 △서비스 무역확대를 꼽고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사공 회장은 우선 한국산 제품에 대한 코리아디스카운트가 존재한다며 이를 코리아프리미엄으로 전환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G20 등으로 국격이 높아졌지만 이를 프리미엄으로 전환하는 것은 업계의 몫인 만큼 무협의 역할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품목 및 해외 시장 별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인식도를 조사해 ‘코리아프리미엄인덱스(KPI)’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 개선 등 우리 상품의 디스카운트 극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한EU FTA와 한미 FTA의 비준이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의 FTA활용도 제고에 역점을 두고 시장 영역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반드시 FTA가 비준되어 우리기업이 FTA에서 얻는 이익을 최대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무협은 3월중 국내 최대 규모의 FTA박람회 개최, FTA활용 컨설팅, FTA와 연계한 무역상담회 및 사절단 파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협은 무역 1조달러 시대에 걸맞게 서비스 무역의 확대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사공일 회장은 “우리나라 제조업 수출은 세계 9위지만 서비스 순위는 19위에 그치고 있어 불균형이 심한 편”이라며 “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의료·관광 등 서비스 무역활성화를 위해 올해를 ‘서비스 수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서비스 수출지원제도 혁신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