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 TRS 사업자들 “새 먹거리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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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이 통신 시장의 키워드로 부각되하면서 상대적으로 관심권에서 멀어졌던 국제전화, 주파수공용통신(TRS) 등 틈새 사업자들이 신사업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유무선 간, 방송통신 간 융합 환경에 대응하면서 신시장 공략, 신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인터넷·국제전화사업에 주력해온 온세텔레콤은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온세텔레콤은 지난해 말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자 자격(별정 4호)을 취득한 후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올 7월께 MVNO 서비스에 나설 예정인 회사는 사업 첫해 20만 가입자, 매출 500억원을 올릴 계획이다. 이후 8년간 가입자 규모를 200만명으로 늘려 총 누적매출 4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온세텔레콤은 오는 5월 MVNO 등 신규 사업과 재무개선을 위해 유상증자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10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할 계획도 세웠다.

 TRS사업자 KT파워텔은 지난달 신시장 개척에 초점을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업·공공·해상 분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비즈(Biz)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비즈사업본부 산하에는 프로젝트매니저(PM) 조직을 구성해 대형 프로젝트 수행 시 전문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했다.

 KT파워텔은 다음달 말 신임 대표이사 선임이 확정되는 대로 추가로 신규 사업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SK텔링크도 올초 박병근 신임 사장을 맞이한 후 신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다. 지난해 11월 위성DMB 업체 티유미디어 흡수합병을 완료한 SK텔링크는 융합서비스와 신사업을 통해 국제전화 시장 위축과 경쟁상품 등장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SK텔링크는 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국내 거주 외국인용 온라인 오픈마켓 ‘FLA365.com’ 사업에도 더욱 힘을 실을 방침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