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올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2종을 이달 말에 동반 출시한다. 올해 초 SK텔레콤을 통해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2X’를 내놓은 LG전자는 KT와 LG유플러스 전용 모델을 각각 선보이면서 상반기 삼각편대를 구축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달 말께 KT 전용모델인 ‘옵티머스 블랙’과 LG유플러스 전용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빅’을 각각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LG전자는 올 상반기 이동통신 3사 전용 프리미엄급 모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하반기 주요 모델인 ‘옵티머스 3D’ 출시에 앞서 스마트폰 소비자들에게 ‘옵티머스’ 브랜드를 각인시킬 계획이다. 또 이번 전략 스마트폰 2종은 삼성전자 ‘갤럭시SⅡ’와 출시 시점이 동일해 국내 대표 휴대폰 제조사간 자존심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출시를 앞둔 두 모델은 새로운 스타일의 대화면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LG유플러스 전용 모델인 ‘옵티머스 빅’은 4.3인치 대화면의 노바(Nova)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 LG전자 스마트폰 라인업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애초 개발명인 ‘저스틴’으로 불린 이 제품은 대화면 특징을 부각시키기 위해 최근 ‘빅’을 제품명으로 확정했다.
인터넷 웹브라우징의 가독성과 조작 편의성을 높이고 멀티미디어 이용시 대화면으로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최대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노바 디스플레이는 화면이 밝아 야외 시인성이 탁월하면서도 전력소모를 크게 줄인 것이 강점이다. 16GB 대용량 메모리를 탑재하고, HDMI를 지원해 TV 등과 손쉽게 연결한다. 차세대 와이파이(WiFi) 기술로 불리는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도 탑재해 멀티미디어 성능을 최적화했다.
이밖에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OMAP 3630 1㎓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2.2버전·지상파DMB·LED플래시 지원, 500만화소 카메라·150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갖췄다.
KT 전용모델인 ‘옵티머스 블랙’은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화면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색상인 블랙을 강조해 ‘옵티머스 블랙’으로 붙여졌다.
이 제품도 노바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700니트(nit)의 밝은 화질을 제공, 야외 시인성도 탁월하다. 또 측면 두께가 6㎜, 가장 두꺼운 부분도 9.2㎜로 얇으며 무게도 109g 수준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