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의 요람, 사이버대학]<6>대구사이버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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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봉사로 세계를 품는 대학’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이영세)의 교육이념이다 지난 2002년 개교 이후 대구사이버대는 특수교육과 사회복지, 상담 및 치료와 재활분야 특성화교육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개교 당시 입학생수는 고작 97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매년 20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입학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 콘텐츠를 시작했고, 같은 해 교육과학기술부의 종합 우수대학에 선정됐다. 또 지난 2008년 한국대학신문 국민평생교육 우수대학에 선정됐으며, 지난 2009년에는 교과부인가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됐다. 현재 11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대구사이버대는 201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총 491명(정원 내)을 모집한다.

 ◇사회복지와 특수교육에 특성화 강점=대구사이버대는 특수교육, 사회복지, 상담 및 치료 관련 분야 전국 최고의 특성화대학이다. 관련 분야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대학교의 인적 및 물적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고품질의 교육서비스를 지향한다.

 미술치료학과는 국내 정규대학 최초로 신설됐으며, 언어치료와 행동치료, 상담치료학과 등 치료관련 학과들이 일종의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특성화 학과를 중심으로 복수전공과 복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행동치료학과의 경우 ‘국제공인행동분석’이라는 국제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지난해 3월 국제행동분석학회(ABAI)로부터 학부과정 중 아시아 최초로 국제행동치료사협회 국제공인행동분석 자격취득학과로 인정을 받았다.

 ◇스마트한 교육환경과 글로벌화 독보적=대구사이버대의 학생 80% 이상은 직장인이며, 대부분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소지자다. 재취업과 전문성 강화, 대학원 진학 등을 이유로 입학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처럼 우수한 학생들의 수준에 걸맞는 교육인프라도 이 학교의 강점이다. KT와 산학협력을 통해 모바일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 이는 교직원들이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학사공지와 일반공지, 학적정보, 수강신청 내역조회, 학점취득내역, 시험확인, 학습 진도율 확인 등 모든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 또 디지털 콘텐츠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위해 HD방송과 3D 가상스튜디오 등 첨단시스템을 보유했다.

 국제교류를 통한 대학의 글로벌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교 이후 미국 노바 사우스이스턴대학, 중국 연변교육학원, 호주 국립대학인 에디스 코완 대학, 태국의 마하사라캄 대학 등과 국제교류 협약을 맺었다.

 해외 대학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인도, 홍콩, 베트남, 나이지리아 등 각국 특수교육단체들과도 협약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인터뷰>이영세 총장

  “지난 10년간 대구사이버대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고, 향후 10년은 교수와 콘텐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반 대학과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최고의 글로벌 원격대학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지난 2002년 초대 총장을 시작으로 세차례 연임한 이영세 총장은 대구사이버대를 특수교육과 사회복지, 상담 및 치료분야 등 특성화 전략을 추진해 대학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는데 공헌했다.

 이 총장은 “대구사이버대의 경쟁력은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어낸 구성원들의 역량이라며 1등만 살아남는 사이버대학의 치열한 경쟁에서도 대구사이버대는 최고의 대학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이버대학 학생들은 어려운 여건속에서 공부하기때문에 분명한 목표의식과 열정을 지니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대구사이버대를 거쳐간 수많은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원격대학의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던 인물이다.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한국원격대학협의회 회장을 맡아오며 사이버대학의 발전을 주도했고, 지난 3월에는 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에 선임돼 우리나라 평생교육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 총장은 “앞으로 원격대학협의회의 역할이 점차 커질 것”이라며, “전국의 사이버대학이 콘텐츠 공동제작 및 교류, 학점 교류 등 중복투자를 줄이기 위한 협력이 이뤄져야하고, 그 중심에 협의회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3D가상스튜디오에서 강의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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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학교에서 강의를 녹화하고 있는 모습.
대구사이버대학교에서 강의를 녹화하고 있는 모습.
스튜디오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모습.
스튜디오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모습.
대구사이버대학 전경
대구사이버대학 전경
대구사이버대학 전경
대구사이버대학 전경
대구사이버대학 학생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언어치료를 하는 모습.
대구사이버대학 학생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언어치료를 하는 모습.
[평생교육의 요람, 사이버대학]<6>대구사이버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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