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가니` 사건 재조사 여론 들끓어…원작소설가 공지영씨 트위터서 논란 이어져

영화 `도가니` 사건 재조사 여론 들끓어…원작소설가 공지영씨 트위터서 논란 이어져

개봉 첫 주 만에 관객 90만 명을 돌파하며 화제로 떠오른 영화 `도가니` 사건의 재조사 여론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영화 `도가니`는 실제 지난2005년 광주인화학교 교직원의 청각장애인 학생 성폭력 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진 실화 영화다.

영화는 무진의 한 청각장애학교에 부임한 미술교사가 교직원들에게 학대 당하는 아이들을 지키기위해 무섭고 슬픈 진실을 밝혀내는 과정을 담고있다.실제 사건의 가해자 4명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3명은 집행유예를 받아 풀려났을 뿐만 아니라 일부 관련자들은 복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개봉 후 지난 25일부터 다음 아고라에서는 인화학교 성폭력대책위가`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에서 우석법인과 감독기관에게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사건 재조사 청원 운동을 벌이고다. 5만명을 목표로 한 서명운동에는 벌써 4만명 가까운 네티즌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서명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사건의 재조사와 철저한 진실규명을 요구하며 울분을 터뜨렸다.

아이디 60**** 네티즌은 " 가해자에 마땅한 처벌을 간절히 바라며 이 사건에 관계한 지휘권자는 부디 양심앞에 부끄럼없는 결과를 이끌어 낼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합니다." 라며 의견을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꼭 이번에 재수사해서 제대로 된 벌 주었으면 좋겠다. 인화원 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도 관리를 잘해서 다신 대한민국에 이런일로 마음 아픈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라며 사건의 재조사를 촉구했다.

영화의 원작소설가인 공지영씨의 트위터에서도 이 같은 의견들은 줄을 잇고 있다. 트위터리안들은 " 너무 화가 났다. 어떻게 그런짓을 하고도 양심의 가책이 없을 수 있냐" " 영화도 보지 못했는데 가슴이 미어진다" 며 분노했다.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