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하이닉스의 올해 투자를 예정보다 10% 가량 확대한다. 하이닉스가 최근 발표한 올해 투자 예정 규모는 작년보다 20% 늘어난 4조2000억원이었으나 이같은 방침에 따라 4조 6000억원 선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하이닉스 공동 정밀 실사단장을 맡았던 박상훈 SK바이오팜 사장은 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세미콘코리아2012 리셉션`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비해 하이닉스가 예정한 올해 투자 계획보다 늘리기로 했다”며 “애초 계획한 낸드플래시 투자 확대는 물론 인재 확보와 연구개발(R&D)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확대 비중은 올 예상치보다 약 10% 이내라고 덧붙였다.
시스템반도체 확대 전략도 제시했다.
그는 “올해 비메모리 매출 비중을 작년 2~3% 대비 2배가 넘는 4% 이상 올릴 계획”이라며 “2015년까지 이 부문에서만 1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해 전체 매출에서 비메모리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8~9% 규모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청주 M8 라인을 기반으로 한 파운드리 사업 강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