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신 로봇 `네비` 여수엑스포에 첫 등장

최장신 로봇 `네비` 여수엑스포에 첫 등장

국내 순수기술로 만든 6.5m 최장신 로봇 `네비`가 여수엑스포 대우조선해양로봇관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여수세계박람회 대우조선해양로봇관(이하 해양로봇관) 전시를 위해 특별히 기획·제작한 로봇 일부를 29일 공개했다.

길이 6.5m, 무게 1톤에 달하는 네비는 웬만한 어른이 옆에 서도 키가 무릎 정도 밖에 미치지 않을 정도로 거대하다. 최근 개봉한 영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를 만든 애니매트로닉스 기업인 위저드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제작했다.

네비는 4대의 서브로봇과 함께 오는 2040년 수중 6000m 가상 심해를 배경으로 인간을 대신해 자원탐사와 광물을 채굴하는 모습을 퍼포먼스로 보여줄 예정이다. 네비라는 이름도 안내자, 항해자를 뜻하는 `네비게이터(Navigator)`에서 빌려왔다.

조직위는 꽃게 모양의 `코올`, 바다뱀 모양의 `토네`, 오징어 모양의 `스파키`, 불가사리 모양의 `샤이니` 등 해양생물의 모습을 닮은 4대의 서브로봇도 처음 공개했다.

손병석 조직위 정보화본부장은 “역대 박람회마다 여러 첨단로봇들이 선보였지만 여수세계박람회의 해양로봇관처럼 다양한 로봇들을 주제로 엮어 전시연출을 하는 것은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