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마트가 최종 경영권 및 지분매각 계약 체결을 위해 유경선 대표의 사퇴일정을 7월 중순으로 연기한다고 2일 공시했다.
회사는 지난 4월 30일 제출한 `주주가치 증진을 위한 경영 투명성 개선 계획`에서 유경선 대표의 사퇴일정을 6월말로 정한바 있다. 하이마트는 “현재 경영권 및 지분매각 본계약이 체결되지는 않았으나 구속력 있는 MOU가 이뤄졌다”며 “현 시점에 대표가 사퇴할 경우 경영권 및 지분매각과 회사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돼 사퇴와 관련한 일정변경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이마트는 지난 25일 MBK파트너스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최종 본 계약 체결을 위해 협상 중이다. 회사는 변경된 사퇴일정 내 최종 매각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주주총회를 소집해 신규 재무부문 대표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28일 `주주가치 증진을 위한 경영 투명성 개선 계획` 이행 현황도 공시했다. 회사는 공시에서 준법지원인 제도와 내부고발 제도를 신설하고 내부거래위원회의 규정을 강화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매각 협상에 영향이 우려돼 대표 사퇴일정을 연기한 것”이라며 “최종 매각 계약 체결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