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제품]금호석유화학 `S-SBR`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타이어 핵심소재 `솔루션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S-SBR)`를 차세대 핵심제품으로 선정했다. 범용 합성고무인 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SBR) 세계1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S-SBR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S-SBR는 올해 11월 EU를 시작으로 미국, 일본, 한국 등 선진국에 도입되는 타이어 라벨링 제도가 요구하고 있는 친환경 타이어의 핵심 속성을 제공하는 차세대 합성고무 제품이다. 회전저항력과 노면접지력 등 핵심속성을 제공한다.

S-SBR는 고무에 카본블랙을 넣어 만드는 일반 타이어와 달리 실리카(이산화규소)를 첨가해 저온에서도 탄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제동력과 핸들링이 우수하고 특히 젖은 노면에서의 성능과 안전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S-SBR는 `타이어 트레드(타이어에서 노면에 접지하는 부분)`에 주로 사용된다. 타이어라벨링 요소 중 노면접지력 속성이 우수해 지면과 타이어 사이에서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트레드로 주로 사용된다. 타이어라벨링 제도 상위 등급으로 갈수록 S-SBR 사용 비중도 올라가며, 타이어 제조사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트레드 원료의 70% 이상을 구성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S-SBR를 적용한 타이어의 경우 회전저항이 낮아 일반 타이어 대비 2~3% 연비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친환경 타이어 패러다임 전환과 함께 S-SBR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6%씩 성장, 2020년이면 세계 약 7조5000억원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도 이에 발맞춰 지난해 4월 S-SBR 생산능력을 현재 연산 2만4000톤에서 8만4000톤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단순한 증설에 머무르지 않고 S-SBR를 세계일등제품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각오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