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탕 자브라 아태지역 총괄 대표, "한국지사 규모 확장"

조나단 탕 자브라 아태지역 총괄 대표
조나단 탕 자브라 아태지역 총괄 대표

음향기기 전문업체 자브라가 독자 개발한 블루투스 제품군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팔을 걷는다. 스마트 기기가 대중화되면서 본격적으로 개화한 무선 음향기기 시장에서 차별화한 서비스·솔루션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방한한 조나단 탕 자브라 아태지역 총괄 대표는 “시장조사업체 GFK가 근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브라가 한국 블루투스 기반 무선 음향기기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1위를 차지했다”며 “자브라는 한국을 소비자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활용하는 경쟁사와 달리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갑절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스마트 기기가 급속히 보급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무선 헤드폰, 무선 이어폰은 물론이고 야외 활동과 스포츠에 적합한 블루투스 스피커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브라 무선·스포츠 음향기기 제품군 매출이 매년 40%가량 성장하고 있는 이유다.

탕 대표는 “한국은 체계적 유통 채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오프라인 매체 영향력, 고객 충성도 3박자를 갖춘 핵심 소비 국가”라며 “한국 지사를 강화해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소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중국, 일본을 잇는 자브라 3대 소비 국가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자브라가 보유한 독자 무선 음향 솔루션을 국내 시장을 공략할 대표 열쇳말(키워드)로 꼽았다. 스마트폰, 스마트패드가 기존 음향기기를 빠르게 대체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블루투스, 근거리무선통신(NFC) 모듈을 탑재한 무선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브라가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특화한 `자브라 사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인 이유다.

이 앱은 자브라가 최근 선보인 레보 헤드폰 등 신제품을 스마트폰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앱으로 간편하게 이퀄라이저(EQ)를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내부 설정 메뉴에 들어가 일일이 지정하지 않아도 된다. 돌비 음향 솔루션을 기본 탑재해 그동안 무선 음향기기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음질도 개선했다. 헤드폰과 모바일 앱을 결합해 사용자 편의성과 음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