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도 시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사회공헌 차원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음성지원 서비스는 물론이고 다양한 액세서리와 결합해 장애물 탐지 등 시각 장애인에게 필요한 기능을 대거 제공한다.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내달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시각 장애인용 3G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텍스트를 음성으로 바꿔주는 TTS(Text to Speech), 음성 카메라 기능 등을 기본 탑재했다. 주목되는 부분은 액세서리와 연동한 추가기능 구현이다.
적외선 커버를 장착하면 적외선을 통해 장애물을 탐지하는 기능을 쓸 수 있다. 광학 스캔 스탠드는 책을 스캔해서 읽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점자 책 외에는 읽기 어려웠던 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디오북과 연계해 녹음과 읽어주기 기능 등도 제공한다.
시각 장애인용 스마트폰은 이르면 내달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KT와도 출시 논의를 하고 있다.
시각 장애인용 휴대폰은 지난 2006년 LG전자가 `책 읽어주는 폰`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 LG전자는 최근 롱텀에벌루션(LTE)를 지원하는 신제품을 개발했고 연말까지 시각 장애인 1500명에게 순차 기증할 계획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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