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임형규 부회장 사내이사로 선임...큰 그림 그리는 역할 맡을 듯

SK하이닉스, 임형규 부회장 사내이사로 선임...큰 그림 그리는 역할 맡을 듯

SK하이닉스는 2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제66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형규 SK수펙스추구협의회 ICT 기술·성장 총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형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정보통신(ICT) 기술 및 성장 총괄 부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대신해 회사의 큰 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맡게 됐다. 임 부회장은 삼성전자에서 메모리개발본부장(부사장), 시스템 LSI사업부장(사장), 기술총괄 사장, 삼성종합기술원장, 신사업팀장(사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지난 1월 SK텔레콤, SK C&C, SK하이닉스 등 그룹 ICT 관련 계열사의 기술 성장 관련 인력과 조직을 총괄하는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최 회장과 박성욱 사장의 공동대표 체제에서 박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안도 의결됐다.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으로는 최종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선임됐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사외이사는 5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다.

임 부회장 등 사내이사 4명과 사외이사 6명 등 등기이사 10명의 보수한도액은 120억 원으로 지난해(50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지난해 활동한 사외이사 5명에게는 1인당 6000만원씩 총 3억원을 지급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메모리반도체 주요 제품군 경쟁력을 강화하여 프리미엄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한편 종합반도체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비메모리 사업 역량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