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IoT 활성화 "안정성과 성능확보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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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IoT) 산업 활성화를 위해 보안 등 안정성을 보장하는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공공에서도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에 문이 열리면서 이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다. 콘텐츠 보호 등 신뢰성 확보가 클라우드 이용 확산의 단초가 된다는 지적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8일 서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8일 서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8일 서울 NIPA에서 ‘IoT·클라우드 산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한 보안과 보안 산업 중요성을 인식하고 ‘클라우드 발전법’ 제정에 따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박승권 한양대 교수는 “앞으로 방송 등에서도 클라우드 활성화될 수 있지만 실제로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며 “콘텐트 보호가 미흡하기 때문인데 클라우드 발전법에서도 언급하지 않아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 등 클라우드로 유통되는 데이터와 콘텐츠 보호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다. 민영기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사무국장도 “클라우드 발전법 제정으로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면서도 “실효성을 위해서는 안정성 검증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보안뿐 아니라 서비스 품질·성능을 보장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14년 산업실태조사 결과 공공부문 클라우드 도입시 고려사항으로 보안 외 서비스 품질·성능도 높게 나왔다.

공공에서 선제적으로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것이 클라우드 산업 발전 토대를 마련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상직 태평양 변호사는 “클라우드는 IoT·빅데이터 등 모든 미래 정보기술(IT) 서비스의 교집합이 되는 인프라지만 산업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며 “잠재적 수요를 실수요로 이끌어 내려면 공공기관이 마중물 역할을 하고 공공기관이 믿고 클라우드를 쓰면 민간 기업도 따라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클라우드 발전 방안뿐 아니라 IoT산업 발전을 위한 보안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IoT·클라우드 전체 산업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한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서재봉 핸디소프트 상무는 “다양한 민간 IoT 플랫폼이 상호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인프라 구축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호현 NIPA SW융합진흥본부장은 “클라우드와 IoT산업 활성화를 저해할 수도 있는 핵심 보안 이슈를 살펴보고 이를 해소하는 방안을 도출해 산업에 안정적 조기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