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모바일(대표 이람·박종만)은 그룹형 SNS 밴드(BAND)가 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밴드 출시 후 3년1개월 만이다. 인도와 대만을 중심으로 앱을 내려받는 사용자가 가파르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최근 3개월 동안 밴드 신규가입자 비중은 대만 8.6%, 인도 9.3%, 등이다. 대만과 인도는 지난 8월 기준으로 작년 같은 달 대비 각각 370%, 422% 이상 다운로드 수치가 늘었다.
대만은 주로 취미 생활, 감정 공유, 외국어 학습과 관련된 커뮤니티 밴드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대만 하카민족 언어를 배우는 커뮤니티 밴드에서는 6000여명이 모일 정도다. 대만 지역 기반 커뮤니티 밴드도 활성화됐다. 타이베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밴드는 4000여명, 카오슝과 타이난 지역 밴드는 각 2500명 이용자가 가입했다. 주로 맛집 정보와 지역 이벤트 등을 공유했다.
다운로드 증가와 더불어 사용도 늘었다. 지난 3월 지인 누구나 관심사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밴드 기능을 추가한 것이 사용성 증가에 한몫했다. 이후 공개 커뮤니티 밴드가 50만개 이상 만들어졌다. 국내에서는 지난 3월 대비 총 체류시간이 8400만분 이상 증가했다.
브랜드 소개나 사용자 간 소통을 위한 사용도 늘었다. 글로벌 유명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CoC)’ ‘배인 글로리’ ‘리그 오브 레전드’ 등 게임 커뮤니티가 밴드에서 만들어졌다. 유튜브 스타, 게임캐스터 등 온라인 유명인도 밴드 활용에 적극 나섰다. 인도네시아 유튜브 스타 에드호젤 커뮤니티 밴드에는 1280여명 팬이 몰렸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5000만 누적 다운로드는 글로벌 서비스란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며 “대만을 시작으로 사용성 개선과 마케팅에 집중해,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모바일 서비스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