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엘정보기술, 매직키보드로 해외 핀테크 보안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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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재 엠엘정보기술대표와 DSP시스템 담당이 지난달
두바이에서 열린 ‘GITEX 2015’ 정보통신박람회에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용재 엠엘정보기술대표와 DSP시스템 담당이 지난달 두바이에서 열린 ‘GITEX 2015’ 정보통신박람회에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두바이에서 열린 ‘GITEX 2015’ 정보통신박람회에서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엠엘정보기술이 자체 개발한 핀테크 보안인증 시스템인 ‘매직키보드’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엠엘정보기술은 지난달 두바이에서 열린 정보통신박람회 ‘GITEX 2015’에서 DSP시스템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DSP시스템은 인도를 기반으로 미국, 중국, UAE에 거점을 둔 보안·금융솔루션 유통기업이다. 현지 은행과 보험사 등 금융권 네트워크 실적이 많아 시장개척이 기대된다.

현재 엠엘정보기술은 DSP시스템과 현지 마케팅 전략, 기술보완 등 세부사항을 협의 중이다.

엠엘정보기술은 우크라이나 솔루션 개발사 시큐어서비스그룹과도 패턴인증 기술 교류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독일 보안앱서비스인 모바일아이런사와도 계약 추진을 검토 중이다.

엠엘정보기술은 지난해 6월 현대증권에 매직 키보드 시스템을 공급한 데 이어 올 1월엔 동부생명과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시중 대형은행 여러곳과 공급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모바일보안키패드 수요도 늘고 있다. 미국과 영국 등이 주도하는 생체보안기술 시장규모는 2조원 규모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국내 시장은 우리은행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연간 2000억원 규모 시장이 형성됐다.

엠엘정보기술 주력 제품인 ‘매직키보드’는 모바일 사용자 인증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던 일반 키보드의 보안성과 편리성을 보강한 제품이다. 버튼 자체가 다른 키보드보다 3배 이상 크고 잊어버리기 쉬운 비밀번호도 찾기 쉽게 구성했다.

기존 쿼티(QWERTY) 자판의 94개 키패트 버튼 수를 20개로 축약했다. 진짜와 가짜 문자를 섞여 표시해 보안성도 높였다. 매직 키보드는 엠엘정보기술이 4년동안 투자해 개발한 신기술이다.

엠엘정보기술은 매직 키보드 기본 기술과 아이핀, 카드번호, 계좌번호 자동생성 등 보안기술을 잇따라 개발했다. 현재 특허 등록은 물론이고 신기술인증서(NET)도 확보했다.

이용재 엠엘정보기술 대표는 “이 시스템은 보안 알고리즘과 프로토콜 설계기술을 적용해 메모리 패킹과 파밍 등에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며 “글로벌 전시회에서 기술력을 입증받은 만큼 미국·중국·인도 등 해외 시장 개척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