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자율주행 자동차를 직접 개발하거나 서비스를 고민하는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자율주행차 정책을 소개하고 기술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한국ITS학회가 주관하는 `2016년 자율주행 자동차 정책 및 기술 세미나`가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세미나는 국토부 자율주행차 정책을 소개하고 차량 보안 기술, 자율주행의 윤리적 딜레마 등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동향을 관련 전문가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미나는 정부 정책을 소개하는 1세션과 기술 동향 및 이슈를 소개하는 2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전세션에서는 자동차부품연구원 이재관 본부장과 교통안전공단 홍윤석 팀장이 국내외 자율주행차 주요 이슈와 연구개발 현황을 발표한다.
1세션에서는 정의경 국토부 자동차운영과장이 작년 5월 열린 제3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자율주행차 상용화 지원 방안`의 구체적 추진 방안을 소개한다. 백현식 첨단도로안전과장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과 자율주행차 연계 방안을 발표한다.
2세션에서는 현대자동차·국민대·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산·학·연에서 자율주행차 통신 및 보안기술, 운전자와 자동차 인터페이스 등 첨단기술과 융·복합 연계 방안 등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과 활용방안을 발표한다.
김용석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이번 세미나가 자율주행차 관련 정부정책과 산업계 기술현황, 하계 연구결과를 공유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