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 설치했던 올레드 조형물이 최근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레드닷 다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권위있는 상으로, 제품이나 브랜드가 아닌 조형물이 어워드를 수상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 조형물은 6m 높이 천장에 돔 형태로 70대, 벽면에 42대 등 올레드 TV 112대로 만들었다. `빛의 탄생(birth of light)`을 주제로 올레드 TV만이 표현할 수 있는 깊은 블랙과 선명한 색상 대비를 통해 일식, 블랙홀, 깊은 바다,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의 영상을 상영해 호평을 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올레드는 백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고, 얇게 만들 수 있어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LG전자 올레드 조형물은 압도적인 스케일에 깊은 몰입도로 CES, IFA 등 국제 전시에서 볼거리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열린 IFA 2015에서는 무려 14.4m 높이 천장에 돔 형태로 올레드 TV 64대를 매달아 밤하늘에 떠있는 별을 연출해 큰 인기를 끌었다.
LG전자는 다음달 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에서도 올레드를 강조한 조형물을 설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