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리선 기반 1Gbps 기술 세계 무대 선보여

KT가 런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유선통신 전시회 `브로드밴드 월드 포럼(BBWF)`에서 구리선을 활용해 1기가급(Gbps) 속도를 낼 수 있는 `기가 와이어(GiGA Wire)` 기술을 선보였다.

기가 와이어는 기존 구리선을 철거하지 않고 기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기술로, 오래된 건물이 많고 대부분 구내배선이 구리선인 유럽 시장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BBWF 전시회장 내 KT 기가와이어 부스 전경
BBWF 전시회장 내 KT 기가와이어 부스 전경

KT는 `기가와이어 2.0`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동축케이블에서 양방향 1.4Gbps 속도를 낼 수 있는 `코엑시얼(Coaxial) 솔루션`, 댁내 장치에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돼 단말 하나로 유·무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GNT+WiFi AP 통합형 솔루션`, 전원공급이 어려운 환경에서 전화선 2가닥 만으로 와이파이 AP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파워 피딩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기가와이어는 터키와 스페인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아시아, 미주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라며 “BBWF가 기가와이어 기술과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BBWF 전시회에서 KT 기가와이어 부스를 찾은 현지 관람객이 기가와이어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는 모습
BBWF 전시회에서 KT 기가와이어 부스를 찾은 현지 관람객이 기가와이어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