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핫이슈]점포 없는 은행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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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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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점포 없는 은행이 등장한다. 전통 은행과 한바탕 격돌을 예고했다. 최근 케이뱅크가 국내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획득했다. 이르면 1~2월 영업을 시작한다. 카카오뱅크도 조만간 본인가 신청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상반기 내 점포 없는 은행 시대에 동참한다.

이미 세계는 인터넷전문은행 사업모델이 큰 성공을 거두며 전통 금융사를 위협하고 있다.

일본은 97년 금융산업 겸업화 촉진을 위해 산업자본의 은행업 진출을 허용했다. 일본에서 성공을 거둔 지번뱅크(Jibun Bank)는 통신과 금융 합작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KDDI(통신)과 UFJ(은행)이 각각 50%지분을 확보하고, 통신사 고객 대상으로 금리우대 등을 시행해 고객 이탈을 최소화했다. 국내 케이뱅크가 추진 중인 모델이다.

한국도 점포 없는 은행이 성공하기 위해 현행 은행법 개정을 통해 산업 자본, IT기업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